공부를 하면 할 수록 과학이나 기술이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건지 잘 모르겠다. 우리의 삶을 분명 편안하게 해주긴 한다. 어떤 거대한 인류 역사의 흐름에 있어, 어떤 부분에서의 발전을 가져다 주는 것도 맞다.

하지만 우리가 진짜 원하는게, 필요한게 이런 걸까?

내가 왜 이곳에 있는가에 대한 물음

인간의 존재 가치가 넓은 우주에 비해 그저 먼지 같다고만 생각했었다. 하지만 존재 가치라는 건 무엇인가에 비교해서 생각할 수 있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. 그 존재 스스로가 만들고 증명해야 하는 것이 아닐지..

나의 일이나 종교, 어느 그 무엇도 나보다 먼저 있을 수 없다. 사람은 발전을 위해 살고 일하는 것이 아니라, 우리 스스로들의 존재를 위해 치열하게 살아간다. 그에 대한 보답으로 어떤 발전이나 진보라는 것이 돌아온다. 물론 이게 사람의 진보라고 생각되지 않는다. 아무리 옛날 옛적 좀 더 문명이 발전하지 못한 시기에 살았다고 해서 그들이 더 불행했던 건 절대 아니기 때문이다. 그저 과학의 발달일 뿐이다.

사람이야말로 다른 것에 비해 가장 높은 가치라는 생각은 절대 하지 않는다. 다만 내가 사람이기 때문에 나의 존재 그 가치는 내 스스로가 찾고 증명해내지 못한다면 결코 어디서도 구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. 만들어 나가는게 맞는 것 같다.

문득. 

오늘 아침에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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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은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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